해 넘어가는 코로나…정부 "30일 중국 감기약 싹쓸이 대책 발표"

입력 2022-12-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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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이틀째 8만 명대…위중증·사망자 증가세도 지속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행정안전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행정안전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확산세가 내년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신규 확진환자 증가세에 더해 위중·중증환자, 사망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월 3주차(18~24일)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가 6만7321명으로 전주보다 3.5%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4로 10주째 1을 웃돌았다. 하루평균 재원 중 위·중증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528명으로 13.8%, 56명으로 20.7% 급증했다.

조규홍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주 사망자는 391명으로, 94%가 60세 이상이다. 이는 코로나19가 어르신과 같이 면역이 취약한 분들에게 여전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임을 의미한다”며 “신규 변이 발생과 해외 국가 내 재확산 등 변수들도 아직 남아있다. 유행이 잦아들 때까지 우리 모두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확산세는 이주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7517명으로 이틀째 8만 명대를 기록했다. 재원 중 위·중증환자는 587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으나, 사망자는 69명으로 19명 늘었다.

다만 방대본은 주간 위험도를 ‘중간’으로 유지했다. 방대본은 “확진자, 입원, 위·중증, 사망자가 증가했으나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 및 준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이 30~40%대로 유지 중인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30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최근 중국인들의 ‘감기약 싹쓸이’에 대한 대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규홍 1차장은 “정부는 중국 내에 코로나19가 확산하더라도 감기약 등 국내 물자 수급과 방역 관리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련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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