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기업 호실적ㆍ소비자신뢰지수 상승에 1%대 강세

입력 2022-12-2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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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ㆍ페덱스, 분기 주당순이익 전망 웃돌아
12월 소비자신뢰지수, 3개월 만에 반등
골드만삭스 “내년 경기침체 없을 것”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는 기업 호실적과 소비자신뢰지수 상승이 맞물리면서 1%대 강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6.74포인트(1.60%) 상승한 3만3376.4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6.82포인트(1.49%) 상승한 3878.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2.26포인트(1.54%) 오른 1만709.37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 중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09% 상승했고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2.38%, 1.85% 올랐다. 알파벳과 메타는 각각 0.63%, 2.28% 올랐고 엔비디아는 2.59%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는 0.17% 하락했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우린 일종의 과매도 상태였고 시장은 반등할 구실을 찾고 있었다”며 “나이키와 페덱스가 그것을 제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게 오래갈 것인지는 매우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나이키는 2분기(9~11월) 매출이 133억2000만 달러(약 17조 원), 주당순이익은 0.85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각각 시장 전망치인 125억7000만 달러와 0.64달러를 크게 웃도는 성적이다. 매출 증가율은 17%로 집계됐다.

나이키는 분기 호실적 덕분에 올해 연간 매출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에 나이키 주가는 12.19% 급등했다.

페덱스는 매출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주당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충격을 흡수했다. 페덱스는 9월 예고했던 것보다 10억 달러 상당의 비용을 추가 절감해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기대감에 페덱스 주가는 3.45% 상승했다.

CNBC는 기업들의 실적 선방과 더불어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을 웃돌았던 점도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고 짚었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하는 미국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8.3을 기록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앞서 시장 전망치는 101.2였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내년 미국에서 금리 인하와 경기침체 모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우린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 만큼 금리 인하를 기대하지 않는다”며 “경기침체 확률은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35%”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예상은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노동 시장에서 조정이 계속되지만, 경기침체는 없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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