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호주 관계 개선 시동...시진핑 “협력이 모두의 이익”

입력 2022-12-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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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열린 중국-아랍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열린 중국-아랍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호주와의 관계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CCTV는 시 주석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연방 총리와 데이비드 헐리 연방 총독에게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지속 가능한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해 기꺼이 협력하는 게 양국 모두의 이익이라고 점을 강조했다.

5월 호주 중도좌파 정부 출범을 계기로 중국과의 관계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앨버니지 신임 총리는 스콧 모리슨 전임 정권에서 틀어진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해왔다. 선거 후 중국과 수석 각료회의를 진행했고 지난달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앨버니지 총리가 별도 회담을 가졌다.

20~21일 중국을 방문한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은 왕이 중국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호주 외교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건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과 호주는 2020년 4월 모리슨 당시 총리가 코로나19 기원에 대해 국제 조사를 요청하면서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중국이 호주 수입품에 제재를 가하면서 관계는 더 악화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21일 트위터에 “중국과의 안정적인 관계를 원한다”며 “할 수 있는 선에서 협력할 것이고 필요할 때 비동의하고 국가이익에 관여할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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