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원정투자…올해 서울 거주자, 타 지역 주택 거래량 역대 '최저'

입력 2022-12-21 0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만2156건…전년比 57.8% ↓

▲서울 거주자의 타 지역 주택 거래량 (자료제공=경제만랩)
▲서울 거주자의 타 지역 주택 거래량 (자료제공=경제만랩)

전국적으로 주택가격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거주자의 ‘원정 투자’도 사라지는 분위기다.

21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거주지별 주택 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1~10월 기준) 서울 거주자의 다른 지역 주택 거래량은 7만6121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올해는 3만2156건으로 57.8%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인 지역은 세종시로 확인됐다. 지난해 서울 거주자의 세종 주택 거래량은 423건이었지만 올해에는 139건으로 67.1% 줄었다.

서울 거주자의 경기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4만3329건이었지만 올해 1만5262건으로 64.8% 감소했고, 인천도 9651건에서 3811건으로 60.5% 빠졌다.

부산은 같은 기간 1606건에서 655건으로 59.2% 감소했고, 경북도 1607건에서 816건으로 49.2%, 광주도 689건에서 354건으로 48.6% 줄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국 대부분 규제지역이 해제됐지만 금리 인상의 여파로 주택 가격이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서울 거주자의 다른 지역 주택 매입도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32,000
    • -2.37%
    • 이더리움
    • 4,629,000
    • -3.16%
    • 비트코인 캐시
    • 857,000
    • -0.92%
    • 리플
    • 3,102
    • -3.12%
    • 솔라나
    • 201,600
    • -5.35%
    • 에이다
    • 636
    • -5.07%
    • 트론
    • 427
    • +1.43%
    • 스텔라루멘
    • 371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90
    • -1.38%
    • 체인링크
    • 20,770
    • -3.53%
    • 샌드박스
    • 215
    • -5.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