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학교에서 배운 사물놀이, 터키에서 뽐낸다

입력 2009-04-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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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터키 세계아동축제에 한국대표단 처음 파견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터키 이즈미르에서 개최되는 제31회 세계아동축제에 처음으로 한국대표단을 파견한다고 12일 밝혔다.

터키 세계아동축제는 터키 정부가 주최하고 터키 국영TV․라디오방송국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1979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31회째를 맞고 있으며, 매년 터키 어린이 날(4월 23일) 주간에 개최된다.

세계 83개국에서 2만여명의 어린이를 초청해 각국의 전통문화예술을 발표하고 상호교류하는 이번 축제에 우리나라는 올해 처음으로 초청을 받아 대표단을 파견하게 됐다.

한국 대표단은 사물놀이, 한국무용, 가야금병창에 재능이 있는 총 3개팀 18명의 아동과 인솔자로 구성됐으며, 대표단 파견을 위해 전국 시․도 및 청소년관련단체로부터 전국 규모 문화경연대회 수상 경력이 있는 아동들을 추천받아 선발했다.

이번 행사는 대표단을 초청하는 터키 정부가 체재비를 지원하고 우리 정부도 항공료의 70%를 지원하며, 참가아동은 항공료의 30%를 부담한다.

대표단은 축제 기간 동안 환영리셥센, TV방송, 갈라쇼 공연, 각국별 스페셜 콘서트 등에 참가하고, 터키 대통령과 총리 및 국회의장을 예방하며, 터키 지역문화도 탐방한다.

특히, 참가 아동 전원이 또래 터키아동의 집에서 9일간 함께 생활(홈스테이)하면서, 다문화를 포용하고 외국인을 배려하는 글로벌 시민의식도 배우게 된다.

김두현 보건복지가족부 아동청소년활동정책관은 “이번 세계아동축제 대표단 파견은 아동청소년정책 통합에 따라 그동안 청소년분야에서 활발히 이루어져 온 국제교류가 아동분야로 확대되는 것으로,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체득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국제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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