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영풍제지, 모회사 대양금속 CB 인수에 약세

입력 2022-12-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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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가 약세다. 지난달 영풍제지를 인수한 대양금속이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내림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후 3시 15분 현재 영풍제지는 전일 대비 12.03%(1750원) 하락한 1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양금속은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170억 원을 발행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앞서 대양금속은 8일 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만기는 2025년 12월 13일이며, 이자율은 8.5%다.

같은 날 영풍제지는 대양금속이 발행하기로 한 CB 전액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대양금속은 지난 6월 21일 큐캐피탈로부터 영풍제지 지분 50.55%(1122만1730주)를 1289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11월 인수 작업을 마쳤다.

최근 대양금속이 CB를 발행하고, 이를 영풍제지가 전액 인수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영풍제지가 자사 인수비용을 부담하는 꼴”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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