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 교두보”…홈앤쇼핑, 베트남 최대 한인유통사와 MOU 체결

입력 2022-12-08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2 백두포럼] 베트남 최대 한인 유통사 K-Market…현지 136개 마켓 운영
해외 라인 통해 중기 판로 확대 모색…상품 정보·수출 업무 지원 역할 수행

▲현지시각 7일 오후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신라 모노그램 호텔에서 홈앤쇼핑과 K-Market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현지시각 7일 오후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신라 모노그램 호텔에서 홈앤쇼핑과 K-Market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국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식품 및 공산품의 베트남 시장 진출길이 열렸다. 한국ㆍ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홈앤쇼핑이 현지시각 7일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베트남 최대 한인 유통사인 K-Market(케이마켓)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했기 때문이다.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신라 모노그램 다낭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홈앤쇼핑과 케이마켓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판로 지원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케이마켓은 베트남 전역에서 136개의 한국식품 유통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체결식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이원섭 홈앤쇼핑 대표, 고상구 케이마켓 회장, 최광진 IBK 부행장 등 총 70여 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해외포럼인 백두포럼 전날 진행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다낭을 일찍 방문해서 케이마켓 가봤는데 현지 로컬 상품도 있었지만 대부분 한국 상품들이 진열돼 있고 상당히 잘돼 있다”며 “국내 중소기업들의 식품과 공산품을 베트남에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홈앤쇼핑과 케이마켓은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새로운 해외 유통라인 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중소기업 판로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케이마켓이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우수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안전한 수출·유통처를 홈앤쇼핑이 확보한다.

홈앤쇼핑은 우수 중소기업 상품 추천은 물론 상품에 관한 정보 및 상품 영상, 홍보자료를 제공하고 수출 업무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케이마켓은 홈앤쇼핑이 추천한 상품을 매입해 판매를 진행하고 베트남 내 주요 매장에 홈앤쇼핑관을 별도 설치해 우수 국내 중소기업의 상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고상구 케이마켓 회장은 “베트남에는 약 1만 곳의 국내 중소기업들이 진출해 있고 해외 진출 국가 중 가장 많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케이마켓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더 좋은 횐경에서 사업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원섭 홈앤쇼핑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조치가 마련되었다”면서 “앞으로도 홈앤쇼핑과 K-Market, 국내 중소기업 모두가 윈-윈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일교차 큰 봄날, 심혈관질환 주의보 [e건강~쏙]
  • 뉴욕증시, 美 GDP 호조·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다우·S&P500 사상 최고
  • 또 저격한 한소희 “환승연애 아니야…혜리에게 묻고 싶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10: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774,000
    • +0.96%
    • 이더리움
    • 5,086,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5.02%
    • 리플
    • 888
    • +1.14%
    • 솔라나
    • 269,200
    • +1.58%
    • 에이다
    • 923
    • -0.22%
    • 이오스
    • 1,568
    • +4.05%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97
    • +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7,800
    • +6.66%
    • 체인링크
    • 27,210
    • -1.38%
    • 샌드박스
    • 987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