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EU, 반독점 조사 종결 최종 합의”

입력 2022-12-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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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소식통 인용해 보도
“20일 합의 사실 공개 예정”
'바이박스' 입점 업체 특혜 제공 혐의
다른 업체에도 동일 서비스 적용하기로

▲아마존 프랑스 매장이 보인다. 두에(프랑스)/AP뉴시스
▲아마존 프랑스 매장이 보인다. 두에(프랑스)/AP뉴시스
아마존과 유럽연합(EU)이 반독점 혐의 조사를 종결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직 공식적인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소식통은 20일 EU 집행위원회가 합의 사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EU는 아마존이 ‘바이박스’를 통해 소매업체들에 불공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바이박스는 할인 제품들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같은 제품이라도 아마존이 특정 업체를 대표 판매자로 선정해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 있어 그간 문제로 지적됐다. 아마존이 자사에 입점한 업체들에만 기회를 준다는 이유에서다.

아마존은 혐의가 인정될 시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를 벌금으로 내야 할 위기에 놓였지만, 바이박스 내에서 다른 경쟁 소매업체들의 제품도 동등하게 대우하기로 EU와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이미 합의 사안은 시장 테스트를 거쳤고, 향후 5년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FT는 “이번 움직임은 EU의 승리”라며 “빅테크 힘을 억제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인 디지털시장법을 관련 기업이 준수하는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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