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토트넘 절친’ 손흥민·히샤를리송, 격전 후 뜨거운 포옹

입력 2022-12-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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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히샤를리송은 경기가 끝난 직후 손흥민과 축하와 위로의 포옹을 나눴다. 히샤를리송은 손흥민의 퉁퉁 부은 얼굴을 보며 걱정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했다. 한국은 1-4로 패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종 성적 16위를 기록하게 됐다.

역대 월드컵 우승 5회, FIFA 랭킹 1위 기록을 보유한 브라질에 한국 대표팀은 전반 36분 만에 네 골을 내줘야 했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는 히샤를리송은 전반 29분 브라질의 세 번째 골을 넣는 데 성공하며 브라질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 10분에는 정우영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풀 타임을 뛰며 한국을 매섭게 견제하던 히샤를리송은 경기가 끝나자 손흥민을 찾았다. 그는 손흥민을 포옹해주며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무릎을 짚은 채 아쉬움을 달래던 손흥민은 히샤를리송을 마주 안으며 브라질의 승리를 축하했다.

히샤를리송은 안와골절 부상으로 퉁퉁 부은 손흥민의 얼굴에 대해 크게 걱정하는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한편 히샤를리송을 비롯한 브라질 대표팀은 8강에서 일본에 승리한 크로아티아와 승부를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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