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오프라인 매장 ‘활력소’

입력 2022-12-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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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단순 쇼핑 아닌 친목 행사로 여겨”
전체 오프라인 쇼핑객 17% 증가 원동력
가격보다 브랜드 중시 쇼핑 습성도 열기 한몫

▲미국 뉴욕에서 지난달 26일 소비자들이 쇼핑백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에서 지난달 26일 소비자들이 쇼핑백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 쇼핑에 나선 사람들 중 단연 눈에 띈 건 Z세대였다. 통상 1997년에서 2012년 사이 태어난 세대를 의미하는 이들 Z세대가 올해 추수감사절 쇼핑 열기를 한껏 띄웠다고 CNN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웬에쿼티리서치에 따르면 Z세대는 2028년 미국 내 소비인구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조사기관 NPD의 크리스틴 클래시-줌모 애널리스트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에 눈에 띄는 점 중 하나는 Z세대의 높은 매장 방문율이었다”며 “젊은 소비자들은 블랙프라이데이를 친목 행사로 여기고 쇼핑몰을 가득 채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연휴 기간 젊은 쇼핑객이 급증한 건 지난 몇 년 동안 본 적 없던 놀라운 변화”라며 “이들에겐 쇼핑이 전부가 아니었다. 단체로 어울리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동부에서 18개 쇼핑몰을 운영하는 PREIT의 조 코라디노 최고경영자(CEO) 역시 “연휴 동안 우린 모든 연령층에서 쇼핑객을 봤지만, 확실히 젊은 층의 강력한 수요를 봤다”며 “판매 실적 가운데 일부는 가장 인기 있는 Z세대 브랜드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Z세대의 쇼핑 열기 덕분에 이번 연휴 기간 전체 쇼핑객도 눈에 띄게 늘었다. 전미소매협회(NRF)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를 포함한 휴일 동안 1억2300만 명 넘는 소비자가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온라인 소비자는 1억3020명으로 오프라인 소비자를 웃돌긴 했지만, 증가율은 2%에 그쳤다.

▲룰루레몬 제품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출처 룰루레몬 인스타그램.
▲룰루레몬 제품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출처 룰루레몬 인스타그램.
Z세대의 오프라인 쇼핑이 늘어난 건 함께 어울리려는 습성 때문도 있지만, 가격보다 브랜드를 중시하는 쇼핑 기준도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전문가들은 레깅스 한 켤레에 120달러(약 16만 원)가 넘는 고가 브랜드 룰루레몬을 비롯해 아릿지아, 에어리 등 틱톡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주도하는 브랜드들이 젊은 층에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현상에 주목한다.

클래시-줌모 애널리스트는 “18~24세 쇼핑객 3명 중 1명은 쇼핑 조사를 위해 먼저 소셜미디어를 본다”며 “이들은 가격과 상관없이 우선순위에 있는 ‘머스트해브(꼭 사야 하는)’ 아이템을 구매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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