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증권사 당기순이익 1.4조…지난해보다 42% 감소

입력 2022-12-04 12:00 수정 2022-12-04 13: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자료 출처=금융감독원)

증시가 부진한 데다가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면서 증권회사의 영업실적이 1년 만에 반 토막 났다.

4일 금융감독원은 3분기 58곳의 증권회사 당기순이익이 1조4380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8% 감소한 수준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동기보다 5.0%포인트(p) 하락한 5.8%다.

주요 항목별로 보면 수수료 수익은 2조9355억 원이다. 이 중 수탁수수료가 1조1878억 원,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는 9926억 원, 자산관리부문 수수료는 2858억 원이다.

자기매매손익은 1조2013억 원으로, 이 중 주식관련손익이 4829억 원, 채권관련손익은 212억 원, 파생관련손익은 6971억 원이다. 기타자산손익은 8027억 원, 판매관리비는 2조6392억 원이다.

3분기 말 전체 증권사의 자산총액은 669조5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2.3% 증가했다. 부채와 자본은 같은 기간 각각 2.5%, 1.3% 증가한 589조3000억 원, 80조2000억 원이다. 순자본비율은 718.6%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레버리지비율은 7.7%p 증가해 661.3%다.

4곳의 선물회사 3분기 당기순이익은 148억3000만 원으로 전 분기보다 41.3% 증가했다. ROE는 2.6%로 1.0%p 올랐다.

3분기 말 자산총액은 6조776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1.1% 증가했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12.0%, 2.5% 증가해 6조1993억 원, 5767억 원이다.

금감원은 “증권사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하는 등 증권사의 영업실적에 불확실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고위험 증권사를 중심으로 유동성 및 건전성 관리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금감원은 증권사 전반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 및 비상대응계획 수립을 지도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77,000
    • +0.63%
    • 이더리움
    • 4,497,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0.92%
    • 리플
    • 738
    • -0.14%
    • 솔라나
    • 212,400
    • +3.16%
    • 에이다
    • 687
    • +3.15%
    • 이오스
    • 1,146
    • +3.52%
    • 트론
    • 161
    • +0.63%
    • 스텔라루멘
    • 163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00
    • -1.68%
    • 체인링크
    • 20,290
    • +0.79%
    • 샌드박스
    • 653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