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순둥이’ 손흥민, 벤투 감독 위로 뿌리쳤다?

입력 2022-11-29 08:53 수정 2022-11-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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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자신을 위로하는 벤투 감독을 뿌리치고 있다.(연합뉴스)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자신을 위로하는 벤투 감독을 뿌리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손흥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패한 후 파울로 벤투 감독의 위로를 뿌리치며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29일 디시인사이드 실시간 갤러리와 뽐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흥민이 경기 종료 후 자신을 위로하러 온 벤투 감독의 손을 뿌리치는 장면이 공유되며 비난이 커지고 있다.

벤투 감독은 후반 추가시간 한국이 코너킥 기회를 얻은 상태에서 경기를 종료 시킨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에 벤투 감독은 12월 3일 오전 0시에 열리는 포르투갈전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손흥민이 벤투 감독의 행동에 불만을 드러낸 것인지, 경기 패배 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서 그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졌어도 격려해주는데 그걸 저렇게 (반응하느냐). 무안하겠네”, “못해놓고 왜 저러냐 창피하지 않으냐”, “체육인들 인성 저런 거 한두 번 보나” 등 거친 반응을 쏟아냈다.

반면 “벤투인 줄 모르고 짜증 낸 것 같다”, “뒤에서 누가 쓱 어깨동무하니까. 그냥 놔두라는 의미였는 듯”이라며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전날 한국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3으로 졌다. 24일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 0-0으로 비겼던 벤투호는 2경기에서 무승(1무 1패)에 그치며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부상 투혼에도 한국 축구 대표팀의 수비가 급격히 흔들리며 ‘아프리카의 복병’ 가나에 3골이나 내줬다.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했지만, 가나의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턴)에 막혀 끝내 침묵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을 묶은 램프티에 양 팀 최고 평점인 8.34를 부여하면서 POT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으로 선정했다.

손흥민의 평점은 6.68점이다. 멀티 골을 넣은 조규성(7.86), 김민재(6.83), 이강인(6.80)에 이어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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