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가나 언론들 “김민재 없으면 해볼 만 하다”

▲연합뉴스
가나 현지 매체인 가나사커넷은 28일(한국시간) “김민재가 가나전에 맞춰 회복하지 못한다면, 한국은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김민재는 우루과이전에서 고통받은 이후 훈련을 소화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나흘 전 가나는 포르투갈에 3골을 얻어먹고 조 꼴찌로 밀려났다. 16강 진출 불씨를 살리려면 반드시 한국을 꺾어야 한다. 벤투호 역시 마찬가지다. 앞서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대0 무승부를 거둬 1승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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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괴물 수비수’로 불리는 김민재의 출전 여부다. 김민재는 나흘 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25∼26일 팀 훈련에 불참한 그는 27일엔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긴 했으나 동료들과 함께하지 않고, 사이클 등 가벼운 몸풀기 운동만 했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벤투 감독이 ‘플랜B’를 가동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주전인 김민재와 김영권 외에 대표팀 내 중앙 수비 자원으로는 권경원과 조유민이 있다.
가나 언론들은 이런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다른 매체인 펄스스포츠는 “한국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K-드라마를 쓰지 못할 것”이라며 “가나가 2대1로 승리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