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이달의 소녀' 퇴출에 멤버ㆍ스태프도 옹호…"누구보다 아픈 건 츄"

입력 2022-11-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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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츄(왼), 현진. (출처=이달의 소녀 공식SNS)
▲이달의 소녀 츄(왼), 현진. (출처=이달의 소녀 공식SNS)

츄가 그룹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당한 가운데 멤버 현진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26일 현진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머리와 마음이 아프다. 정말 화가 난다”라며 최근 팀에 벌어진 일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혹시나 모르니 말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리도 마음 아프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발언으로 혹여나 현진이 불이익을 당할까 우려한 것.

그러나 현진은 “누구보다 지금 가슴 아픈 건 츄 언니다.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혼나는 거 아니냐”라는 팬의 질문에 “왜 혼나냐. 내가 잘못했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5일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츄가 스태프들에게 폭언 등 갑질을 저질러 이달의 소녀에서 제명, 퇴출하기로 결의했다”라고 알렸다. 츄와 관련한 갑질 제보가 있었고, 사실이 소명되어 회사 대표가 스태프들에게 사과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츄와 함께 일했던 스태프는 츄의 갑질 논란에 “갑질이라니 진짜 웃긴다”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자기도 힘든데 스태프가 돈 못 받을까 봐 걱정해주던 얘다. 너부터 신경 쓰라고 했더니 자기도 겪어봐서 그냥 못 보겠다고 하던 애”라며 “애 제대로 케어 안 해준 거 우리 전부 안다. 그래 봤자 잘 될 거다. 워낙 사람들한테 잘해서”라고 츄를 응원했다.

한편 츄는 1999년생으로 올해 나이 23세다. 지난 2017년 12인조 걸그룹 ‘이달의 소녀’로 데뷔해 가수는 물론 예능,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이적설을 시작으로 지난 10월에는 개인회사 설립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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