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EU 본부 있는 브뤼셀 사무실 문 닫아

입력 2022-11-25 0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EU 규정 준수 우려 커지게 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과 트위터 로고와 달러화 지폐가 겹쳐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과 트위터 로고와 달러화 지폐가 겹쳐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트위터가 벨기에 수도이자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브뤼셀에 있는 거점을 폐쇄했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유럽에서 디지털정책을 담당해온 두 명의 직원이 퇴사했다고 FT는 전했다.

트위터의 브뤼셀 사무실은 소규모이지만, 유럽의 정책 당국자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온 곳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브뤼셀 거점 폐쇄로 트위터가 EU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브뤼셀은 유럽의 다양한 정책이 결정되는 곳이다. EU는 최근 미국 알파벳 자회사 구글에 대해 제재를 부과하는 등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2018년 일반 데이터 보호 규칙(GDPR)을 시행하며 데이터가 역외로 이전되는 것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번 사무실 폐쇄 소식은 트위터가 지난 10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를 인수한 이후 비용 절감 차원에서 대규모 감원에 나선 이후 나왔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인원수는 대규모 구조조정 전에 약 7400명이었으나 현재 2700명 정도로 대폭 줄어들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2: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46,000
    • -2.36%
    • 이더리움
    • 4,753,000
    • -3.08%
    • 비트코인 캐시
    • 825,500
    • -3.51%
    • 리플
    • 2,979
    • -3.72%
    • 솔라나
    • 193,900
    • -5.09%
    • 에이다
    • 646
    • -5.69%
    • 트론
    • 415
    • -0.95%
    • 스텔라루멘
    • 361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580
    • -1.99%
    • 체인링크
    • 20,200
    • -4.31%
    • 샌드박스
    • 205
    • -4.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