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는 거짓말" 첼리스트 진술…김의겸 "유감, 되돌아가도 질문할 것"

입력 2022-11-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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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술자리' 제보자, 경찰조사서 "거짓말" 진술
김의겸 "사실이면, 尹 대통령 등 심심한 유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참석했다는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보자에게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 첼리스트가 경찰 조사에서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감을 표하면서도 “되돌아간다 해도 다시 같은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김의겸 의원은 24일 오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제보자의) 이 진술이 사실이라면, 이 의혹을 공개적으로 처음 제기한 사람으로서 윤석열 대통령 등 관련된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국정과 관련한 중대한 제보를 받고, 국정감사에서 이를 확인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다시 그날로 되돌아간다 해도 저는 다시 같은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대신해 묻고 따지는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보자 진술이 전해지자 여당에선 김 의원을 향한 비판이 나왔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짓말을 입고 달고 사는 흑석거사 김의겸 의원은 이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아니면 말고 식으로 떠들어대며 국민을 갈라치고 생사람 잡는 일에만 골몰하는 사람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23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첼리스트 A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3시간가량 조사했다. A씨는 조사에서 “그 내용이 다 거짓말이었다”며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김 의원이 지난달 24일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이 지난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윤 대통령과 한 장관,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 김앤장 변호사 30여 명과 함께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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