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계, 미래 기술혁신 R&D 고도화 전략 모색

입력 2022-11-23 17: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3일 서울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삼익THK,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 중견기업 최고기술경영자 20여 명을 초청해 ‘제16차 중견기업 CTO 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3일 서울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삼익THK,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 중견기업 최고기술경영자 20여 명을 초청해 ‘제16차 중견기업 CTO 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견기업계가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R&D) 고도화 전략을 모색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3일 서울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삼익THK,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 중견기업 최고기술경영자 20여 명을 초청해 ‘제16차 중견기업 CTO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견기업 CTO 협의회는 지난 2016년 중견련 주도로 출범했다.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계 최고기술경영자 협력 네트워크다. 현재 120개 중견기업이 참여해 기술 혁신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중견기업 R&D 지원 정책 개선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협의회는 ‘산업 R&D 정책 및 R&D 과제 기획 방향’, ‘AI+X 기술 동향 및 적용 사례’ 등 주제 발표에 이어 자동차 부품 전문 중견기업 삼보모터스의 기술 혁신 사례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박준영 삼보모터스 미래차기술연구소 사장은 미래차 기술력 확보를 위한 R&D 프로세스 도입 및 해외 시장 개척 사례를 소개하고, 친환경 자동차 부품 사업 전환 노하우를 공유했다.

대구에 소재한 삼보모터스는 1977년 설립된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이다. 1994년 국내 최초로 자동변속기 부품 국산화에 성공,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85%를 차지하고 있다. 2009년 서울에 미래차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2015년에는 전기차 모터용 감속기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출시된 GM 전기 픽업트럭에 삼보모터스의 전기차용 모터 냉각 파이프가 탑재됐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산업 R&D 정책 및 R&D 과제 기획 방향’ 주제 발표에서 내년도 산업 기술 혁신 사업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정부 R&D 과제 선정 및 사업화 성공률 제고 노하우를 공유했다.

박종원 중견련 사업지원실장은 “기술혁신은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맞설 국가 산업 경쟁력의 토대”라며 “내년에는 정부 R&D 정책 방향에 맞춰 중견기업의 R&D 활성화 사업을 개편·강화하고, CTO 협의회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쿠팡, 개인정보 유출 보상안 발표⋯“1인당 5만원 상당 이용권 증정”
  • 과기정통부 “KT 해킹, 회사 귀책사유”…위약금 면제 결론
  • 일본 이어 대만까지…'대지진 공포' 여행 비상 [해시태그]
  • “뽑지 않고 버틴다”…미국, 새해에도 채용 한파 지속
  • 금·주식 최고치에도 '비트코인'만 마이너스…'디지털 금' 기대 깨졌다
  • 연임 성공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무거운 책임감⋯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
  • 하니는 복귀, 다니엘은 결별…어도어 “민지는 논의 중”
  • RIA 稅혜택 늘리자… '서학개미' 셈법 복잡[서학개미 되돌릴까]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731,000
    • -0.46%
    • 이더리움
    • 4,315,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2.82%
    • 리플
    • 2,724
    • -0.18%
    • 솔라나
    • 182,600
    • +0.5%
    • 에이다
    • 539
    • -0.37%
    • 트론
    • 410
    • -0.73%
    • 스텔라루멘
    • 322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830
    • -3.4%
    • 체인링크
    • 18,270
    • +0.61%
    • 샌드박스
    • 170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