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랜드마크 ‘해머링 맨’, 산타로 변신

입력 2022-11-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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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기념 ‘해피뉴이어 해머링 맨’ 개최
내년 1월 15일까지 산타 모자ㆍ양말 설치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이 대표 소장품 '해머링 맨' 20주년을 기념해 연말 프로젝트 '해피뉴이어 해머링 맨'을 개최한다. (사진제공=태광그룹)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이 대표 소장품 '해머링 맨' 20주년을 기념해 연말 프로젝트 '해피뉴이어 해머링 맨'을 개최한다. (사진제공=태광그룹)

서울 광화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해머링 맨(Hammering Man)’이 산타클로스로 변신한다.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은 세화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해머링 맨' 설치 20주년을 기념해 연말 프로젝트 ‘해피뉴이어 해머링 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세화미술관은 광화문 일대를 오가는 이들이 누구나 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머링 맨에 산타클로스 모자와 양말을 설치하고 포토존을 조성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년 1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세화미술관 관계자는 “많은 대중이 일상에서 예술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려운 시기 국민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해머링 맨은 2002년 6월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 설치돼 광화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에는 공공미술 랜드마크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미국 조각가인 조나단 브로프스키의 연작으로, 1979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전시회에서 3.4m 높이의 해머링 맨이 처음 등장했다. 이후 시애틀·댈러스·캘리포니아·미니애폴리스·게인즈빌·LA·프랑크푸르트·바젤·릴레스트룀·나고야 등 총 11개 도시에 해머링 맨이 설치됐다.

이들 연작 가운데 국내에 설치된 해머링 맨은 높이 22m, 무게 50톤으로 가장 큰 규모다. 35초에 한 번씩 망치질하는 해머링 맨은 노동의 숭고한 가치와 현대인의 고독한 삶을 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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