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만 33억 팔렸다”… 정용진 부회장이 쏜 쓱세일 '대박'

입력 2022-11-21 10:08 수정 2022-11-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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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2시 이마트 영등포점 계산대에서 고객들이 대기 줄을 서고있다. (김혜지 기자 heyji@)
▲18일 오후 2시 이마트 영등포점 계산대에서 고객들이 대기 줄을 서고있다. (김혜지 기자 heyji@)

이마트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한 ‘쓱세일’ 매출이 계획대비 140%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배로 증가한 수치다.

이마트가 한 달 치 물량인 230톤을 준비해 40% 할인한 삼겹살, 목살은 3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준비한 이판란(30구 X 2판, 총 60구)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9980원에 판매해 전량 완판되며, 계란 전체 분류 160.7%라는 매출 고신장을 견인했다.

이 밖에도 2개 구매 시 1개 추가 증정했던 봉지라면은 5배, 참치, 골뱅이 등 1+1 진행한 통조림은 6배 매출이 증가했고 전 품목 1+1,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 세제, 제지, 치약, 샴푸 등 생활용품은 전년 대비 4배에서 많게는 7배까지 매출이 상승했다.

앞서 이마트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구단주로 있는 최근 SSG랜더스가 한국시리즈에서 통합 우승메달을 거머쥔 기념으로 대대적인 ‘쓱세일’이 18일부터 사흘간 진행했다. 이마트, 쓱닷컴 등 신세계 군단이 대대적으로 참여하는 할인대전에 전국 이마트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에 따라 일부 인기 품목은 품절 현상이 빚어졌다. 이마트 자체브랜드(PB) 상품인 피코크 밀키트 매대란의 짬뽕, 탄탄라멘 등은 매대가 텅 비어 있거나 이마트 물건을 집앞까지 배달해주는 ‘쓱배송’ 역시 일찌감치 마감됐다.

일부 점포는 몰려드는 인파에 영업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쓱세일이 시작됐던 지난 18일 이마트 연수점은 몰려드는 인파로 정오부터 1시간 20분 동안 영업을 중단했다.

이마트는 ‘쓱 세일’에 앞서 많은 인원이 몰릴 것을 예상하고 전국 매장에 안전 지침을 내렸다. 이에 전국 이마트는 개점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수백 명이 줄을 서는 등 인파가 몰리자 출입구 일부를 통제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연수점은 인천 5개 점포 중 매출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으로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문을 닫고 사고 예방 조치에 나섰다”라며 “고객이 줄어든 오후 1시 20분부터 100명씩 입장을 재개했고 오후 2시부터는 정상 영업을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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