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은 ‘쓱세일’로 미어터진다는데 주가는 ‘풀썩’...이마트, 2.23% 하락 마감

입력 2022-11-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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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이마트 주가가 연일 하락세다. 18일 이마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3%(2100원) 하락한 9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SG 랜더스의 한국 프로야구(KBO)리그 우승을 기념한 ‘쓱세일’에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점포와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SSG 랜더스의 우승에 이마트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인기 카테고리 전 품목 1+1과 최대 50% 할인 등 파격적인 규모의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연중 최대 규모의 ‘쓱세일’에 전국의 이마트 매장은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일부 매장에서는 오픈런이 있기도 했다.

그러나 호조를 이룬 매장과 달리, 신세계그룹이 온·오프라인 계열사가 동참하는 ‘쓱세일’을 발표한 16일 이후 주가는 연일 하락 중이다. 이마트 주가는 16일 전날에 비해 1.02%(2100원) 상승한 9만5700원으로 장을 마무리한 이후, △17일에는 9만4300원 △18일에는 2.23% 떨어지며 9만2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마트의 하락세는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다. 이마트 주가는 2021년 9월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여왔다. 일시적 반등과 하락이 반복됐지만, 9월 최고가 18만250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현재 9만2000원 선으로 반토막이다.

원인으로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온라인 시장에서의 경쟁력 부족 등이 지적된다. 쿠팡의 로켓 배송 등과 비견되는 ‘혁신 전략’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잇따른다.

‘쓱세일’이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일각에서는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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