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무역수지, 적자 행보 계속…11월 20일까지 44억 달러 적자

입력 2022-11-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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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6.7% 줄어든 332억 달러
누적 적자액만 400억 달러 육박
반도체 수출은 29.4% 감소해
대중 무역수지 재차 적자 기록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2년 11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번달 20일까지 수출은 331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75억 7800만 달러로 5.5% 감소했다. (자료제공=관세청)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2년 11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번달 20일까지 수출은 331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75억 7800만 달러로 5.5% 감소했다. (자료제공=관세청)

무역수지가 또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달 20일까지만 44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감소세로 전환했던 수출도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갔다. 여기에 무역의 중심인 반도체 수출도 감소하고, 대중 무역수지도 적자를 기록했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2년 11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번 달 20일까지 수출은 331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75억 7800만 달러로 5.5%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44억 1800만 달러로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25년 만에 가장 긴 적자 행보가 11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연간 무역수지 누적 적자액은 399억 6800만 달러로 400억 달러에 육박했다.

무역수지가 적자 행보를 이어간 가장 큰 이유는 수출 상승에도 수입이 더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연간 누계 수출은 6103억 5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8.4% 증가했지만, 수입은 6502억7300만 달러로 21.2% 증가했다.

수입 상승의 결정적인 원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에너지 수요 증가로 인한 가격 상승으로 보인다. 이번 달 수입에서도 원유가 19.1%, 가스가 21.2% 증가하는 등 에너지 수입액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무역의 중심을 차지하는 반도체는 크게 흔들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4%나 감소했다. 수출은 승용차 28.6%, 석유제품 16.1% 상승을 제외하면 모든 항목에서 줄었다. 철강제품은 18.8%, 무선통신기기는 20.6%, 선박은 71.4% 감소했다.

대중 무역수지도 적자를 기록했다. 대중 수출은 74억 100만 달러로 28.3% 감소했고, 수입은 81억 6100만 달러로 12.1% 줄었다. 무역수지는 7억 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행인 점은 미국 수출이 11% 늘어난 57억 800만 달러, 수입은 5.5% 감소한 46억 5500만 달러로 무역수지가 10억 5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월말에 주요 실적이 몰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달 무역수지 적자 규모도 44억 달러보단 줄어들 가능성이 남았다.

정부는 무역수지와 수출의 좋지 않은 흐름을 해결하기 위해 수출전략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1차 수출전략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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