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美 300억 규모 사업 추가 수주…연간 수주액 3억 달러 달성

입력 2022-11-16 0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초고압케이블을 포설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초고압케이블을 포설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이 북미 진출 이후 최고의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대한전선은 미국 법인인 T.E.USA가 2400만 달러(약 315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하며 북미에서 연간 누적 수주액 3억 달러(약 3900억 원)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대 초 미국 진출 이후 역대 최고 규모로 지난해 수주액인 2억4000만 달러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동쪽 사막에 건설되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되는 전력망 구축 사업으로, 230kV(킬로볼트)급 초고압 지중 전력선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지난 3월에도 동부 해안의 대형 해상풍력 발전 단지와 전력 계통을 연결하는 사업을 따낸 바 있다. 이 두 프로젝트를 포함해 대한전선은 올해에만 8000만 달러(약 1050억 원)가량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관련 사업을 수주했다.

대한전선은 그동안 미국에서 경쟁우위를 보여온 전력망 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해저케이블과 태양광케이블 등 신재생 에너지 제품의 수주도 확대할 방침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인플레이션감축법 시행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힘입어 미국 전역에서 전력망 입찰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력망 인프라 사업에 안정성 확보가 중요한 만큼 고객과의 신뢰와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저케이블 신공장 건설 및 제품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미국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07,000
    • -3.36%
    • 이더리움
    • 4,549,000
    • -2.44%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4.51%
    • 리플
    • 773
    • -3.13%
    • 솔라나
    • 216,700
    • -5.66%
    • 에이다
    • 695
    • -4.53%
    • 이오스
    • 1,211
    • -0.41%
    • 트론
    • 166
    • +1.84%
    • 스텔라루멘
    • 167
    • -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000
    • -3.29%
    • 체인링크
    • 21,470
    • -2.19%
    • 샌드박스
    • 683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