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대 자전거로 한강 누빈다”…이달 20일 ‘서울 자전거 대행진’

입력 2022-11-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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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당일 오전 광화문광장·세종로사거리 등 차량 전면통제

▲지난 2019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서울 자전거대행진'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2019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서울 자전거대행진'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뉴시스)

광화문광장부터 강변북로, 월드컵공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서울 도심과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서울 자전거 대행진’ 대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이달 20일 오전 8시부터 약 500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2022 서울 자전거 대행진’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서울 자전거 대행진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다. 매년 자전거 애호가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대행진은 평소 차량으로 인해 마음껏 달리지 못했던 도로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 주행 거리는 광화문광장부터 강변북로, 월드컵공원까지 약 16㎞이며, 모든 참가자가 즐길 수 있도록 비경쟁 주행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행진 시작 전 몸풀기 스트레칭을 함께한 후 상급자, 중급자, 초급자로 구성된 그룹별로 출발하게 된다. 특히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구급차 5대, 회송 버스 및 트럭 각 1대, 경찰차 2대 등을 대동해 안전사고를 대비한다. 또한, 주행 중 자전거 안전요원 300여 명이 행진 대열을 둘러싸고 전 구간을 함께 달리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주행이 끝나면 참가자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참여 행사도 준비된다.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는 자전거 퀴즈, 따릉이 전시, 참가자 대상 간단한 자전거 수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대회 당일 광화문광장·강변북로·월드컵사거리 등 차량 전면통제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시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주행 구간 도로의 차량을 제한할 예정이다. 20일 오전 6시부터 9시 40분까지 광화문광장과 세종로사거리, 서울역, 용산역, 한강대교 북단, 강변북로 일산방향, 난지IC, 월드컵공원 등 진행방향에 따라 단계별로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은 버스 우회 노선을 확인하고, 승용차 이용자는 해당 지역을 우회해야 한다. 버스 우회 정보나 도로통제 등 교통정보는 TOPIS(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나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전거 도시 서울에 걸맞은 성숙한 안전 이용 문화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대표적인 저탄소 교통수단인 자전거가 우리 생활 속에 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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