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인대회, 19세 우승자에 떠들썩…100년 역사상 최초 ‘무슨 일?’

입력 2022-11-12 22:33 수정 2022-11-1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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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브라이언 응우안SNS)
(출처=브라이언 응우안SNS)

미국에서 열린 지역 미인대회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 우승 왕관을 머리에 썼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스 아메리카 지역 예선 뉴햄프셔주에서 열린 ‘미스 그레이터 데리 2023’에서 브라이언 응우안(19)이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이언의 우승이 특별한 이유는 그가 트랜스젠더이기 때문이다. 트랜스젠더가 미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미국 역사상 최초다.

브라이언이 참가한 ‘미스 그레이터 데리 2023’는 1987년부터 시작된 미인대회로 우승자에게는 7500달러(한화 약 99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출처=브라이언 응우안SNS)
(출처=브라이언 응우안SNS)

브라이언의 수상을 두고 현지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생물학적으로 여성이 아닌 브라이언이 미인대회에 참여한 것이 정당하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

하지만 브라이언은 “미스 아메리카 100년 역사상 최초의 트랜스젠더 우승자 타이틀을 가지게 됐다”라고 기뻐하며 미스 유니버스에도 참가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미 법원은 ‘미스 USA 선발대회’ 주최 측이 트랜스젠더의 참가 신청을 거절한 것에 대해 “정당하다”라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미국 연방 제9 항소법원은 “성전환자의 미스USA 참가 요구는 이상적인 미국 여성상을 표현할 역량을 손상시킬 수 있다”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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