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전되기 쉬운 겨울철 車 배터리, 이렇게 관리 하세요"

입력 2022-1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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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배터리, 추운 날씨에 취약해
실내 주차 인슐레이션 패드 사용 추천
주행 도중 배터리 충전 등 관리 필요
전압 점검, 적절한 배터리로 교체해야

▲차량용 납축 배터리 이미지 (사진제공=한국타이어)
▲차량용 납축 배터리 이미지 (사진제공=한국타이어)

어느덧 올해 마지막 계절인 겨울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는 쉽게 방전되기 쉬운 차량용 배터리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최근 대화면 내비게이션, 전동 및 열선 시트, 유리 열선 등 차량에 장착되는 전기 제품은 물론 블랙박스 등 추가 장착되는 전장 용품이 늘어나며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겨울을 앞두고 알아야 할 차량용 배터리 관리법에 대해 차량·산업용 배터리 브랜드 ‘아트라스비엑스’와 함께 알아본다.

배터리 온도 관리가 핵심…주행 중 배터리 충전도 추천

▲한국타이어의 티스테이션에서 배터리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의 티스테이션에서 배터리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제공=한국타이어)

모든 내연기관 차량에는 시동 및 전장 제품에 전력을 공급하는 납축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차량용 납축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충전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하며 3년 이내 혹은 주행거리 5만여km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

차량용 납축 배터리는 내부 전해질 성분이 화학 반응을 유도해 전기를 발생시킨다. 여름철과 겨울철 외부 기온 편차에 따라 배터리 출력과 그 성능이 상이하다. 특히 0℃ 이하의 추운 날씨에서는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수명이 줄어든다. 따라서 외부 기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 주차가 여의치 않다면 배터리 인슐레이션 패드를 장착하는 것도 겨울철 차량의 시동능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 차량의 전자 장치를 사용하게 되면 배터리 수명은 짧아지게 마련이다. 전기를 소모하는 장치들을 사용하는 중 시동을 끄게 된다면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을 줄이는 원인이 된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5분 전에 전자 장치를 미리 끄고 저속으로 운행한 뒤 도착 후엔 1~2분 정도 공회전을 하며 배터리를 충전해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에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면 장기 주차 시 배터리 방전이 쉽게 발생하므로 최소 일주일에 1~2회 정도 시동을 걸어주는 것이 좋다. 블랙박스의 경우 상시 녹화 모드에서 주차 모드로 전환할 것도 권장한다.

배터리 전압 점검은 기본…배터리 교체 시 CCA 고려해야

▲차량용 납축 배터리 (사진제공=한국타이어)
▲차량용 납축 배터리 (사진제공=한국타이어)

배터리가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주기적으로 전압을 확인해야 한다. 차량용 배터리의 정격 충전 전압은 차량 시동을 켠 상태에서 약 13.6~14.2V이다. 어느 정도 운행으로 배터리를 충전시킨 뒤 시동을 끄고 다시 시동 모터를 구동하며 측정한 전압이 9.5V에 가깝다면 배터리 수명이 거의 다 된 상태이므로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

배터리 전압은 정비소를 찾으면 쉽게 측정할 수 있고, 차종에 따라 차량 내에 배터리 전압계가 달려 있기도 하다. 또한 교체용(RE) 배터리는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가 달려있어 운전자가 보닛을 열고 직접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녹색은 정상, 검은색은 충전 혹은 교체 필요, 흰색은 교체가 시급한 상태다.

겨울철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면 저온시동전류(CCA)가 높은 배터리를 고르는 것이 좋다. CCA는 영하 18℃에서 차량 시동에 필요한 전류량을 나타내는 수치로 전류값이 높을수록 저온에서 시동이 잘 걸린다. 따라서 추운 날씨에서는 CCA가 높은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의 시동이 더 원활하게 걸린다. 겨울철에는 CCA 600암페어 이상의 배터리 장착을 권장한다. 만일 같은 용량이라면 CCA 값이 높은 제품을 장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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