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文 측 ‘풍산개 파양’ 공방 속…탁현민 “실로 개판”

입력 2022-11-08 1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월 국정백서 전달식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 중인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왼쪽)(뉴시스)
▲5월 국정백서 전달식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 중인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왼쪽)(뉴시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풍산개 반환 논란’과 관련해 “실로 개판이다. 걱정도 지친다”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현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8일 탁 전 비서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 사를 구별 못 하는 것이 문제다”라며 이처럼 비판했다.

탁 전 비서관은 풍산개는 윤 대통령이 ‘맡아 키워 달라’고 한 것이라며 개인 소유 반려동물과 달리 북측으로부터 받은 풍산개들은 국가 소유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가 소유물에 대한) 적절한 방안을 만들어 국가가 맡아야 할 것이라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또한 탁 전 비서관은 “윤 대통령과 윤 정부는 (위탁 관련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겠다는) 간단하고 분명했던 약속을 아직 지키지 않았다”며 “대통령실이든 행안부든, 풍산개들을 문 전 대통령에게 위탁하기 싫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직접, 공개적으로 했던 약속도 이행하지 않는 것에 달리 변명이 있을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의 책임을 재차 언급했다.

또 “정치를 한다는 사람들이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을 구별할 줄을 모르니 국민의힘이나 윤 정부가 참으로 걱정이다”라며 “사달의 원인은 윤 대통령의 허언이거나 윤 정부가 못 지킨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그는 “우려스러운 것은, 대통령실도 행안부도 대통령기록관도 윤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했던 약속을 이행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문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3마리를 국가에 반납하고자 협의를 요청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여권 인사는 ‘문 전 대통령이 풍산개 관리비 월 250만 원을 국가에서 받지 못하게 되자 개를 반납한 것’이라며 비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풍산개를) 김정은 보듯 애지중지하더니 사룟값 등 나라가 관리비 안 준다고 이젠 못 키우겠다고 반납하려고 하는 거 보니 전직 대통령은 키우는 개도 나라가 관리해 주나”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문 전 대통령 측은 행정안전부가 관련 개정안을 통과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풍산개를 반납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위탁에 부정적인 것은 대통령실이라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러한 문 전 대통령 측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해당 시행령은 대통령기록관 소관으로서, 행안부, 법제처 등 관련 부처가 협의 중일 뿐, 시행령 개정이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2인 가구 66% 시대⋯전용 59㎡ 아파트, 청약시장서도 인기
  • 삼성 사장단 만난 샘 올트먼…AI 시대 경영 전략 논의
  • 기뢰 공격까지 등장한 호르무즈 해협⋯원유 수출량 51% 감소
  • FBI도 바이낸스 63억달러 탈취 배후로 북한 해커 조직 지목
  • 강남은 내리고 강북은 오른다⋯15억 이하 주택에 쏠리는 매수세
  • 수능 앞두고 운 챙깁니다⋯잘파세대의 특별한 '행운 충전' 방법 [솔드아웃]
  • 5·18 소재 논란 후, ‘닥터X’ 무엇을 담았을까?
  • 8조원대 바이낸스 해킹 여파⋯국내 거래소 잇달아 출금 주의 안내
  • 오늘의 상승종목

  • 10.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720,000
    • +0.61%
    • 이더리움
    • 3,054,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386,700
    • -1.05%
    • 리플
    • 1,684
    • +0.3%
    • 솔라나
    • 128,800
    • -0.62%
    • 에이다
    • 260
    • -0.38%
    • 트론
    • 417
    • -6.71%
    • 스텔라루멘
    • 227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90
    • +0.87%
    • 체인링크
    • 15,560
    • +1.3%
    • 샌드박스
    • 62.52
    • -0.45%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363
    • 2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3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4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8
    • Allora 유통량 89% D-10
    • DAOBase 유통량 43% D-17
    • FLock 유통량 41% D-29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