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오봉역 30대 직원 사망에 사과…올해만 4명 "원인 철저히 조사할 것"

입력 2022-11-0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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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 (연합뉴스)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 (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최근 오봉역 구내에서 발생한 직원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6일 코레일은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고개 숙였다.

이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긴급 안전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동종의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인 지난 5일 오후 8시20분경 경기 의왕시 오봉역 구내에서 수송담당 코레일 역무원 A(33)씨가 열차 편성을 위한 차량 정리 작업(입환) 중 기관차에 치여 숨졌다. 당시 A씨는 시멘트 선로에서 시멘트 화물칸 연결·분리 작업을 하고 있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현장에 즉시 감독관을 파견하고 작업을 중지시켰다. 코레일 역시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서 조사하고 있다”라며 “공사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과 유가족께 조의를 표하며 장례 등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거듭 고개 숙였다.

한편 고용당국은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시행 후 벌써 4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코레일을 대상으로 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3월에는 대전 열차 검수고에서 근로자가 객차 하부와 레일 사이에 끼여 숨졌고, 7월에는 서울 중랑역 승강장 배수로를 점검하던 근로자가 열차에 치여 숨졌다.

또한 지난 9월 30일에는 경기 고양 정발산역 스크린도어 부품 교체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이후 약 한 달 만인 지난 5일 또 사망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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