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다리 붕괴 사망자 141명으로 늘어…실종자도 다수

입력 2022-10-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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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라트주 마추강 인근 다리 붕괴
사고 당시 400명가량 머물러, 177명 구조
관광객 몰리면서 사고난 것으로 추정

▲인도 구자라트주 모르비에서 31일 구조대원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모르비(인도)/AP뉴시스
▲인도 구자라트주 모르비에서 31일 구조대원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모르비(인도)/AP뉴시스
인도 구자라트주에서 발생한 다리 붕괴 사고 사망자가 141명으로 늘었다고 BBC방송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조 당국은 현재까지 177명이 구조됐고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40분께 구자라트주 마추강 인근에서 다리가 붕괴했다. 붕괴 당시 다리 위엔 400명가량의 시민이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230m의 다리는 19세기 영국 식민통치 시절 세워진 것으로, 6개월간의 보수 공사를 마친 뒤 지난주부터 일반 방문객들을 다시 받기 시작했다.

붕괴 직전 모습이 담긴 영상엔 사람들이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그물을 움켜쥐고 버티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목격자는 “많은 어린이와 관광객이 휴가를 즐기기 위해 방문했다”며 “다리는 과부하로 무너졌고 사람들은 겹쳐 넘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몇 명은 강물에 빠졌고 익사하거나 휩쓸려 갔다”고 전했다.

구자라트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고향으로도 알려진 곳이다. 모디 총리는 사고 소식 후 “비극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유족들에게 20만 루피(약 345만 원)를 보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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