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세...엔화 가치 하락, 위안화 상승

입력 2022-10-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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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21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38포인트(0.43%) 하락한 2만6890.58에, 토픽스지수는 13.43포인트(0.71%) 내린 1881.98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88포인트(0.13%) 상승한 3038.93에 장을 마쳤다.

오후 5시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7.04포인트(0.02%) 하락한 1만6280.33에, 싱가포르 ST지수는 40.87포인트(1.36%) 내린 2981.36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337.15포인트(0.56%) 뛴 5만9538.62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전날 미국 주요 지수가 투자 심리 약화로 하락한 영향을 이어받았다. 전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23%를 터치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 금리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 여파다.

일본은 폭넓은 종목에서 매도세가 이어진 가운데 반도체 관련 주가가 상승하면서 지수 하락 폭을 제한했다.

일본의 경제상황도 시장 불안을 부채질했다.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0엔을 돌파해 1990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일 금리 차이가 확대되는 가운데 일본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이 도마에 올랐다. 일본은 경제 체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초저금리에 의존해 버텨왔다.

고물가 추세 속 전 세계 주요국 금융당국이 경쟁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상황에서, 잃어버린 30년을 겪은 일본이 금리인상을 주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일본 금융당국이 양적 완화정책을 고수하는 사이 일본 9월 물가상승률은 1991년 8월 이후 약 31년 만에 3%를 기록했다.

중국 역외 위안화 가치는 강세를 보였다.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이 코로나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역 조치 규제 완화 가능성에 달러 대비 가치가 1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던 위안화가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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