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부문 실적 기여 예상…가격 효과 기반”

입력 2022-10-18 0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이 대한항공에 대해 회복 중인 여객수요와 상승한 항공권 가격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 1000원으로 11% 하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2만1350원이다.

18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까지 국제선 여객 수송량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평균 대비 26%에 불과하다”며 “대한항공 여객 수송량 인원 기준 32%, 거리를 감안한 화물수송량(FTK) 기준으로는 30% 회복되어 시장 대비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이는 국제선 회복이 중장거리 노선인 미주, 유럽 중심으로 회복되고 환승 노선 수요가 유입된 영향”이라면서 “수요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항공권 가격 강세 지속되고 3분기 국제선 운임은 135원으로 2019년 평균 대비 45% 높다”고 했다.

이어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공급을 늘리는 전략으로 인해 가격결정력이 높다”며 “연료비, 인건비 상승에도 이를 항공권에 성공적으로 전가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코로나 이전부터 이어지던 프리미엄 수요 호조도 가격 강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현재 공급 전략 및 수요 추세를 감안하면 운임 강세가 장기화되고 가격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화물 피크아웃,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우려가 존재하지만, 여객 수요 회복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여객 운임 강세 효과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인해 여객 수요 위축과 운임 하락 우려를 완전히 떨치기는 어려우나, 대한항공은 독보적인 중장거리 포트폴리오, 프리미엄 수요 강세, 환승 수요 유치 등으로 전체 여객 시장 대비 대한항공의 수요는 견조할 전망”이라고 했다.


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19]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대표이사
윤병운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23] 증권발행실적보고서
[2025.12.23] 투자설명서(일괄신고)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삶 만족도 낮으면 '자살 충동' 가능성 최대 5배 높아져 [나를 찾아줘]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강남·한강벨트 강세 지속
  • 김밥·칼국수도 못 버텼다⋯서민 물가부터 흔들린 1년
  • 유증 성공한 고려아연...내년 주총부터 최윤범 경영권 ‘굳히기’
  • “외국인 관광객 땡큐”…호텔업계, 올해 모처럼 웃었다
  • 뉴욕증시, ‘산타 랠리’ 맞이하나…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 기온 '뚝' 강추위...서해안·제주 '화이트 크리스마스'
  • 국제유가, 소폭 하락…미 경제지표·지정학적 리스크 저울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94,000
    • +0.37%
    • 이더리움
    • 4,312,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860,000
    • +2.02%
    • 리플
    • 2,751
    • +0.26%
    • 솔라나
    • 179,600
    • +0.06%
    • 에이다
    • 525
    • -0.19%
    • 트론
    • 411
    • -1.91%
    • 스텔라루멘
    • 314
    • -0.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80
    • +1.58%
    • 체인링크
    • 18,030
    • +0.28%
    • 샌드박스
    • 167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