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새마을운동, 다시 한 번 일어날 때"

입력 2022-10-13 14:38 수정 2022-10-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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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지도자 대회 참석
"새마을운동, 자유와 연대 기반 성공적 개발협력 모델"
"진정한 지방시대 열어가기 위해 역할 중요"
"올해 유난히 많은 피해복구 함께해 감사해"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축사를 마친 뒤 연단을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축사를 마친 뒤 연단을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지난 시절 경제위기를 극복한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고, 국민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다시 한 번 일어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새마을 회원이 하나로 단합해 국민통합과 질서 회복을 위한 국민정신 운동으로써 세대와 지역, 계층을 넘어 보편적 가치를 실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지역 스스로가 성장동력을 찾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데 있어 각 지역의 사정을 잘 알고 계신 여러분께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주실 것이리라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로 존경하고 배려하는 사회, 정의가 승리하는 올바른 사회문화 조성에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지난달 UN 연설에서도 밝혔듯이 "원조받는 나라에서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우리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국격에 걸맞는 책임과 기여를 하지 않고서는 우리 국익조차 제대로 지키기 어렵다. 새마을운동은 자유와 연대에 기반한 성공적인 개발협력 모델"이라며 "지구촌 곳곳에 확산돼 전체의 성장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더욱 힘써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새마을운동은 1970년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는 국민적 염원과 함께 근면·자조·협동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가난 극복의 국민실천 운동으로 시작됐다. 2009년부터 시작된 지구촌 새마을운동은 UN 등 국제기구가 인정하는 개발협력모델(ODA)로 거듭나 현재 28개국 158개 마을에서도 새마을운동이 실천되고 있다.

전국의 196만 명 새마을지도자 및 회원들은 탄소중립 생활 실천 및 취약계층 돌봄, 환경정화 활동, 재능기부 등을 통해 일상 속에서 주민들과 함께 새마을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으며, 산불, 침수 등 국가적 재난 발생 시에는 구호활동에 앞장서는 등 지역의 파수꾼 역할도 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새마을지도자들의 지역발전과 재난재해 구호의 헌신적 활동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지역에서 조건 없는 헌신을 다하고 있는 새마을 회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유난히도 피해 복구와 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녹색 조끼를 입은 회원 여러분이 늘 함께해 주셨다"며 "지난 3월 강원도와 경북지역의 산불 현장, 중부지역의 집중호우 현장,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현장에도 새마을 회원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문수 직장공장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장에게 새마을훈장 자조장을 수여하는 등 모범지도자 21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다시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을 비롯한 전국의 새마을지도자, 대학생 새마을동아리 회원, 새마을운동 협력국 주한대사, 외국인 유학생 등 8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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