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높은 ‘가계부채 비율’ 고려...최종 금리 수준, 예상보다 높지 않을 수 있어”

입력 2022-10-13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의 높은 가계부채 상황을 고려했을 때 한국은행의 최종 금리 수준이 예상보다 높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허정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이번 한국은행 10월 기자회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NY Fed의 R**(중립금리) 페이퍼와 관련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의 가계부채를 언급한 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금융 안정 요건을 고려했을 때, 일국의 중립금리는 통상적으로 평가하는 중립금리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라며 "한국 금융안정을 측정함에 있어 가계부채 규모가 큰 경제구조 특성을 고려해볼 수 있다"라고 짚었다.

정부 및 기업부채가 많은 여타 선진국보다 한국은 가계부채 규모가 절대적으로 크고, 변동금리 대출 비율도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계부채는 금리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가계부채가 6개월 이상 순상황기조를 나타낼 때, 민간소비는 급격히 위축된다.

허 연구원은 "따라서 금리 인상 폭이 경제 후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때, 주요 선진국의 75bp 인상과 한국의 50bp 인상은 그 파급효과가 엇비슷할 수 있다"라며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한은이 생각하는 최종 금리 수준(Terminal rate)는 예상보다 높지 않을 수 있다"라고 했다.


대표이사
이병철, 황준호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기재정정]소송등의제기ㆍ신청(일정금액이상의청구)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99,000
    • -0.58%
    • 이더리움
    • 5,046,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857,500
    • -0.29%
    • 리플
    • 3,081
    • -2.5%
    • 솔라나
    • 205,700
    • -2.23%
    • 에이다
    • 692
    • -1.7%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7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0.39%
    • 체인링크
    • 21,540
    • -0.87%
    • 샌드박스
    • 219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