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세...반도체주 시총 344조 원 증발

입력 2022-10-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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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11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4.86포인트(2.64%) 하락한 2만6401.25에, 토픽스지수는 35.56포인트(1.86%) 내린 1871.24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5.65포인트(0.19%) 상승한 2979.79에 장을 마쳤다.

오후 5시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37.54포인트(1.96%) 하락한 1만6889.54에, 싱가포르 ST지수는 3.39포인트(0.08%) 내린 3104.85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75.51포인트(0.47%) 내린 5만7715.4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방침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번지면서 매도세가 속출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9월 고용지표가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떠받쳤다. 미국의 9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26만 3000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25만명을 웃돌았다.

미국 정부가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한 것도 반도체 관련주의 하락을 부추겼다. 지난주 미국 상무부는 중국 반도체 생산 기업을 겨냥해 고강도 수출 통제 조치에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 여파로 일본, 한국, 대만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 시총이 2400억 달러(약 344조 원) 이상 증발됐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 주가는 이날 8.3% 폭락했다. 팰릭스 리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세계 2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인 중국 제재로 파운드리 수요에 대한 단기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전자제품 수요가 이미 약해진 상황에서 심리가 추가로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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