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3연임’ 결정 당대회 앞두고…中, 코로나 방역에 고삐

입력 2022-10-10 2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Residents line up to get their routine COVID-19 throat swabs at a coronavirus testing site in Beijing, Thursday, Oct. 6, 2022. Sprawling Xinjiang is the latest Chinese region to be hit with sweeping COVID-19 travel restrictions, as China further ratchets up control measures ahead of a key Communist Party congress later this month. (AP Photo/Andy Wong)
▲Residents line up to get their routine COVID-19 throat swabs at a coronavirus testing site in Beijing, Thursday, Oct. 6, 2022. Sprawling Xinjiang is the latest Chinese region to be hit with sweeping COVID-19 travel restrictions, as China further ratchets up control measures ahead of a key Communist Party congress later this month. (AP Photo/Andy Wong)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결정될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 개막(16일)을 앞두고 당국이 방역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1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현지 국경절 연휴(1∼7일) 종료 이틀 뒤인 9일 하루 중국 본토에서 1939명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보고되며 중국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요한 정치 행사인 당 대회를 6일 앞두고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당국은 고강도 봉쇄와 방역 강화 카드를 빼들었다.

중국 매체 상여우신문에 따르면 산시(山西)성 펀양시는 9일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한 건의 양성 사례가 나오자 10일부터 시 전역에 걸쳐 봉쇄 조치를 내렸다. 인구 약 40만 명인 펀양시 시민들은 비필수적 외출이 금지되고, 원칙상 집에 머물러야 한다.

또 중국청년망에 따르면 네이멍구 자치구의 후허하오터는 11일부터 외지로부터의 차량과 인원 진입을 금지했다. 후허하오터에서는 최근 12일 동안 2000건 이상의 신규 감염 사례가 나왔다.

이에 앞서 산시(山西)성 융지시 정부는 지난 7일 한 명의 감염자도 보고되지 않았음에도 사흘 간의 봉쇄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유동 인구가 늘어난 가운데 다른 지역으로 놀러 갔다가 발이 묶인 이들이 발생하고, 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선제적 봉쇄 조치가 단행되는 지역이 발생하고 있다.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저장성 닝보시 베이룬구는 지난 8일 허난성에서 온 여행객 6만3000여 명 전원에게 빨간색의 건강코드를 부여했다. 중국은 방역용 휴대전화 건강코드가 빨간색인 경우 이동이 금지된다.

상하이시에서는 1∼7일 일주일간 감염자가 70명 나오자 8일 9개 구에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6월 말 이후 최대 규모의 전수 검사다. 아울러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감염 예방을 위해 일부 공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11,000
    • -0.14%
    • 이더리움
    • 4,540,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882,000
    • +0.51%
    • 리플
    • 3,035
    • -0.3%
    • 솔라나
    • 196,100
    • -1.11%
    • 에이다
    • 620
    • -0.16%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52
    • -2.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80
    • -1.94%
    • 체인링크
    • 20,310
    • -2.82%
    • 샌드박스
    • 208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