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키이우ㆍ르비우 등서 폭발…공습경보 발령

입력 2022-10-10 15:46 수정 2022-10-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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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경보 1시간 뒤 폭발음 들려
크림대교 폭발 이틀 만
사망자 보고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10일(현지시간) 구조대원이 폭발 현장을 살피고 있다. 키이우(우크라이나)/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10일(현지시간) 구조대원이 폭발 현장을 살피고 있다. 키이우(우크라이나)/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린포름에 따르면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자신의 텔레그램에 “수도 중심부인 셰브첸키프스키에서 여러 차례의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후 우크라이나 공영방송 수스필네는 구조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키이우에서 발생한 폭발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키이우에서 총 세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고 폭발 1시간 전 현지에선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르비우와 드니프로, 지토미르, 테르노필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서도 폭발이 보고됐다.

이번 폭발은 러시아가 강제병합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연결하는 크림대교에서 폭발이 일어난 지 이틀 만에 벌어졌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폭발 전 공습경보를 알린 만큼 현지에선 러시아 미사일 공습에 무게를 두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공격에 “그들이 우리를 완전히 파괴하고 지구상에서 완전히 쓸어버리려 한다”고 성토했다.

영국 가디언은 “키이우가 몇 개월 만에 처음으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브리짓 브링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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