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편, 부부 싸움 중 아내 폭행해 사망…"등산 중 굴렀다" 허위 진술

입력 2022-10-08 0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부부싸움 중 폭행한 아내가 숨지자 이를 숨기려 한 남편이 구속됐다.

7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상해 치사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7시경 부산 동래구 명장동의 거주지에서 70대 아내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의류 구입 문제로 B씨와 다투던 충 심하게 폭행했으며, B씨는 다발성 골절 등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결국 같은 달 30일 사망했다.

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등산을 하다가 굴러떨어졌고, 약물치료 중 사망했다고 허위진술로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

하지만 B씨 부검 결과를 비롯해 사망 전 동선 추적 등을 통해 경찰은 A씨의 진술이 거짓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무리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59,000
    • +0.13%
    • 이더리움
    • 4,561,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877,500
    • +2.51%
    • 리플
    • 3,036
    • -0.69%
    • 솔라나
    • 198,500
    • -0.1%
    • 에이다
    • 625
    • +0.16%
    • 트론
    • 429
    • +0.47%
    • 스텔라루멘
    • 361
    • -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70
    • +0.03%
    • 체인링크
    • 20,940
    • +2.7%
    • 샌드박스
    • 216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