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코인] 도지코인, 머스크 트위터 인수 선회로 급등…“비트코인 강세 모멘텀”

입력 2022-10-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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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로 입장을 선회했다는 소식에 10% 가까이 급등했다. 도지코인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진 머스크 CEO가 트위터에 도지코인과 관련한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지코인의 급등과 함께 대부분의 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

5일 오전 9시 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7% 상승한 2만340.73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3.0% 오른 1362.93달러, 바이낸스코인은 3.4% 상승한 296.46달러로 나타났다.

도지코인은 전일 대비 9.5% 올라 0.066028달러로 급등했다. 이날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했던 머스크 CEO가 이 계약을 다시 원래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매수 심리에 불을 지폈다.

미 증시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정책에 대한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틀 연속 상승했다. 미 국채금리가 하락,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살아난 것으로 해석된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5.43포인트(2.80%) 뛴 3만316.32에 마감하며 3만 선을 회복했다. S&P500지수는 112.50포인트(3.06%) 오른 3790.93에, 나스닥지수는 360.97포인트(3.34%) 상승한 1만1176.41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은 주요 지지선으로 지목되던 2만100달러를 지켜내며 추가 강세 추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네덜란드 소재 가상자산 컨설팅 플랫폼 에이트글로벌은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 BTC/USDT 2시간 봉 차트 기준 비트코인이 2만100~2만340달러 사이의 저항 구간을 상향 돌파한다면 추가적인 강세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오랜 횡보 기간 1만8565~1만8800달러 부근에 강한 지지 구간이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다수 애널리스트들은 주요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점,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에 달한 점, 비트코인 거래량이 6월 중순 이후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이는 점, 그동안 10월에 강세가 많았던 점 등을 꼽으며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 지표들에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부연했다.

비트코인이 바닥에 도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빈당은 “이번 사이클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공급량의 손실 비율이 50%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과거 분석들을 종합해보면 비트코인 공급량의 손실 비율이 50% 수준에 도달하면 가격은 바닥을 찍었다”며 “4일 현재 기준 일일 데이터로는 52%, 주간 데이터로는 50.4%, 월간 데이터로는 48%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빈당은 “앞으로 3개월 이내에 비트코인이 상승 랠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는 거시경제 데이터 등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3분기에는 나스닥, 채권, 금 등 전통시장이 급락한 반면 비트코인은 견고하게 가격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 심리 지표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5포인트 오른 25를 기록해 ‘극단적 공포’를 이어갔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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