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핫이슈] CJ·오뚜기 “일부 즉석밥 사용 수입산, 국내산 쌀로 대체 검토”

입력 2022-10-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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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등 식품업체들이 일부 즉석밥과 컵밥 제품에 사용하던 수입산 쌀을 국내산으로 대체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은 4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부 즉석밥 제품에 미국산 쌀을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2021년 기준 국산 쌀은 6만 톤을, 수입산 쌀은 2000톤을 사용하고 있다”며 “쌀 가공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햇반은 전부 다 국산 쌀을 사용하고 있고, 또 세계 38개국에 국산 쌀을 사용한 햇반을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산 쌀과 수입산의 차이에 따라 일부 컵밥 제품에 수입산 쌀을 소량으로 쓰고 있다”면서 “특성의 차이로 인해 컵밥 제품에 수입쌀을 쓰고 있지만 저희가 R&D(연구 및 개발) 역량을 강화해 국산 쌀로 대체핳 것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햇반 (CJ제일제당)
▲햇반 (CJ제일제당)

오뚜기 역시 국내쌀 사용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같은날 농해수위 국감에 증인으로 참석한 황성만 오뚜기 대표는 “국내 유통 제품인 즉석밥과 컵반 등은 모두 국산쌀로 만들었고 1.2% 수출 밥에만 원가 때문에 수입산 쌀을 쓴다”며 “거래처와 협의해 재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박상규 농심미원 대표는 “현재까지 수입쌀 의존도 높은 편인데 장기적으로 국내쌀 사용으로 전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정감사에는 CJ제일제당의 컵밥 제품인 햇반 컵반 중 ‘햇반컵반-빅스팸마요덮밥’ ‘햇반컵반-빅참치마요덮밥’ 등 일부 제품이 미국산 쌀을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다른 식품업체들도 볶음밥 등에 사용하는 쌀을 외국산을 써왔다. 이에 전국쌀생산자협회 등이 외국산 쌀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국내 식품업계 1위 업체로, 국민즉석밥이라고 불리는 햇반시장 67%를 점유하는 가운데 냉동밥류(볶음밥, 주먹밥)에만 사용하던 미국산 칼로스 쌀을 지난해 97톤, 올해는 469톤을 햇반 컵반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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