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축구 참사 사망자 174명으로...FIFA 회장 "이해할 수 없는 비극" 애도

입력 2022-10-0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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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말랑 리젠시의 칸주루한 구장에서 1일(현지시간) 축구 팬들의 시위로 막대한 사망자가 발생해 경찰과 팬들이 부상자를 실어나르고 있다. 
 (말랑 리젠/AP연합뉴스 )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말랑 리젠시의 칸주루한 구장에서 1일(현지시간) 축구 팬들의 시위로 막대한 사망자가 발생해 경찰과 팬들이 부상자를 실어나르고 있다. (말랑 리젠/AP연합뉴스 )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일어난 참사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비극"이라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2일 FIFA 홈페이지를 통해 "인도네시아 칸주루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레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의 경기가 끝난 뒤 발생한 사고로 축구계가 충격을 받고 있다"며 "축구와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암울한 날이며, 이해할 수 없는 비극"이라고 밝혔다.

이어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FIFA와 세계 축구계가 인도네시아 국민, 아시아축구연맹, 인도네시아축구협회, 인도네시아 리그와 함께 희생자와 부상자를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전날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의 말랑 리젠시 칸주루한 경기장에선 홈팀 아레마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 간 축구 경기가 열린 뒤 시위가 발생했다. 아레마가 23년 만에 홈에서 수라바야에 2-3으로 패하자 분노한 아레마 팬들 일부가 그라운드로 난입해서다. 시위가 격해지자 경찰은 경기장 일대에 최루탄을 발사하며 대응했고, 군중들이 이를 피하기 위해 출구로 달려 나가던 중 뒤엉켜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현재 사망자는 174명으로 늘었고, 100명 이상이 집중 치료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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