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김정민, 전 연인과 10억 소송…꽃뱀 누명에 나쁜 생각도 "뛰어내리고 싶어"

입력 2022-09-3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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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골때리는 그녀들' 캡처 )
(출처=SBS '골때리는 그녀들' 캡처 )

배우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와 있었던 법적 다툼 당시 심경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김정민이 어머니 허귀례 씨와 함께 출연해 아버지의 가정 폭력, 전 남자친구와의 법정 공방 등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김정민은 “요가와 명상으로 스스로를 치유하며 지냈다. 지금은 명상 요가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고 취미로 디제잉도 하고 있다”라고 5년간의 근황을 전했다.

앞서 김정민은 2013년 19살 연상인 사업가와 만나 교제하다가 2017년 결별했다. 이 과정에서 전 남자친구가 김정민을 상대로 혼인빙자 사기 혐의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으며 사귀는 동안 주었던 10억여 원의 금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해당 소송으로 김정민은 ‘꽃뱀’ 논란에 휘말렸고 결국 방송 활동까지 중단, 약 5년간의 공백기를 갖게 됐다.

이에 대해 김정민은 “거의 1년을 재판했다. 그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제가 먼저 고소를 했다”라며 “이후 3일 만에 기사가 났는데, 전혀 대비가 되어 있지 않았고 수치심을 느꼈다. 해명할 기회가 있을 거라 믿었고 그렇게 5년이 흘렀다”라고 회상했다.

김정민은 자신이 그런 일을 당한 것에 대해 “헤어질 포인트가 몇번 있었다. 그런데 그걸 못했다. 혼자 남겨지는 것에 대한 공포도 있었고 누가 무슨 말을 하면 잘 믿는다. 그런 나약한 모습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잡아둘 수 있는 애처럼 보였을 것 같다”라고 짐작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남녀가 사귀다 보면 갈등이 생기기 마련이다. 소통으로 풀어가는 갈등이 있고, 그냥 원인이 상대방의 문제인 경우도 있다”라며 “그런 건 통제 할 수 없으니 빨리 그 상황에서 나와야 한다. 잘 알아차리지 못하면 비슷한 일을 또 겪을 수 있다. 나를 잘 파악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김정민은 “정말 꺼내기 조심스럽지만,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이 순간 떠오르곤 했다. 그럴 때마다 회사 사람들에게 연락해서 우리 집으로 와달라고 했다”라며 당시 처절했던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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