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노조 투표 앞둔 아마존, 10억 달러 투자해 시급 인상 약속

입력 2022-09-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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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창고ㆍ운송 직원 평균 시급 19달러로 인상
고객 만족 직원은 16달러로
4월 첫 창고 노조 설립 후 노조 움직임 확산하자 결정

▲미국 보스턴 아마존 매장에 로고가 보인다. 보스턴/AP뉴시스
▲미국 보스턴 아마존 매장에 로고가 보인다. 보스턴/AP뉴시스
내달 두 번째 노조 설립을 결정하는 투표를 앞둔 아마존이 노동자들에게 시급 인상을 약속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창고와 운송 직원 대부분의 평균 시급을 19달러 이상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모든 시간제 근로자에 대한 최저시급은 15달러 수준으로 유지된다”며 “고객 만족 파트 시급은 16달러로 인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인상은 내년 약 10억 달러(약 1조4340억 원)의 추가 지출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월마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민간 고용주로, 지난해 말 기준 미국에서만 110만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했다. 전체 인력은 150만 명이 넘는다.

이번 결정은 내달 뉴욕주 올버니 창고에서 예정된 노조 설립 투표를 앞두고 내려졌다. 4월 뉴욕주 스태튼 아일랜드 창고에서 아마존의 첫 물류창고 노조가 설립하는 등 최근 노조 움직임이 활발해지자 사측이 한발 앞서 노조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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