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허리케인 ‘이언’·원유재고 감소에 상승...WTI 4.65%↑

입력 2022-09-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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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북상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 고조
미국 원유재고 4주 만에 감소세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허리케인 '이언'의 북상에 따른 공급 우려가 커진 가운데 원유재고 감소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65달러(4.65%) 뛴 배럴당 82.15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이 80달러를 회복한 것은 4거래일 만으로 지난 9월 22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3.05달러(3.5%) 오른 배럴당 89.32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州)를 향해 북상하는 허리케인 '이언'의 여파로 인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앞서 셰브런과 BP는 허리케인에 대비하기 위해 멕시코만 일대 일부 생산 시설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이언의 여파로 멕시코만 해안 석유 생산량의 9.12%, 천연가스 생산량의 5.95%가 현재 가동 중단된 상태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4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약 2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S&P글로벌커머디티인사이츠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0만 배럴 증가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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