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에서 일ㆍ휴가를 함께…어촌어항공단, 중기 근로자 '워케이션' 제공

입력 2022-09-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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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까지 신청…기업 부담 비용 1인당 8만 원

▲제주 하도마을 사무공간 전경. (사진제공=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 하도마을 사무공간 전경. (사진제공=한국어촌어항공단)
서울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한적한 어촌마을에서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27일부터 11월 18일까지 서울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2022년 어촌체험휴양마을 워케이션(Workation)'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 형태를 말한다. 코로나19로 원격근무가 확산하며 주목받게 된 워케이션은 일의 효율과 삶의 활력을 함께 누릴 수 있어 뉴노멀 시대에 새로운 근무방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과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어촌체험휴양마을 워케이션은 어촌과 기업 간 교류 증진과 어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제주 하도 △인천 포내 △함평 돌머리 △남해 지족 △포항 창바우 마을까지 총 5개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워케이션은 참가자들이 복잡한 도심을 떠나 한적한 어촌마을에서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참가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안내센터, 교육장 등 마을의 기존 시설을 활용해 사무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푸른 바다가 보이는 사무 공간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고, 여가에는 어촌 체험과 특산물 시식 등 마을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갯벌 체험, 죽방렴 멸치 잡기 체험, 공예 체험 등 각 마을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체험이 준비돼 있어, 참가자들은 어촌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평소 도심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체험프로그램까지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의 배너를 통해 기업별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업 부담 비용은 1인당 8만 원이다.

참가자에게는 어촌체험휴양마을 내 3박 4일 동안 머무를 수 있는 △숙박 시설, △공용 사무 공간, △어촌 체험 이용권(3만 원 상당), △여행자보험 비용 등이 지원된다.

박경철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아름다운 경관과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어촌이 일과 휴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워케이션이 어촌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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