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달러 환율, 2원 하락 출발해 상승 전환…“달러 강세·대외 불확실성”

입력 2022-09-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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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2-09-27 08:0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7일 원·달러 환율은 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하락 출발 후 달러 강세와 대외 불확실성 등이 계속되는 만큼 상승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430.17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2원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달러화는 유로화와 파운드화 약세 여파로 여타 환율에 강세"라며 "파운드화는 지난 금요일에 이어 영국의 경기 침체 이슈가 유입되며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고 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달러화는 미 국채 금리 급등세가 지속한 가운데 유럽 통화 약세와 금융 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되면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미국 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계속되면서 국채금리의 급등세 지속 중"이라며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상승, 강달러 등에 하락세를 보이며 위험 회피 성향이 높아진 점도 다시 달러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결국, 달러화는 재차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 유력하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주요국들의 통화 중 달러화 이외에 강세를 보일 요인들이 부재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주 글로벌 주요국들의 금리 결정 이벤트가 끝났지만, 완전히 소화되지는 못했다. 연준의 강력한 물가 안정의지, 불안감이 오히려 확대되고 있는 러-우크라이나 전쟁, 일본 중앙은행의 확고한 완화적 스탠스로 자금은 미국 달러화로 쏠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지난주 외환 당국과 국민연금과의 100억 달러 스와프 계약 체결 방침으로 급등폭 우려가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글로벌 통화 중 달러화만이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는 현재 국면을 고려할 시, 시장 내 영향이 크지는 못하다는 판단이다.

한편, 파운드화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파운드화는 영란은행이 긴급회의를 통하여 금리 인상을 나설 것이란 일부 전망이 이어졌으나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관련 실망감에 달러 대비 하락 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베일리 영국 영란은행 총재가 큰 폭의 금리 인상 기조를 시사해 영국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점도 파운드화 약세 요인이다. 유로화는 이탈리아 총선을 소화하며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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