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토론토 떠나며 "재외동포청 만들 것"

입력 2022-09-2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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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임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만들 것"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 김정희 토론토 한인회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 김정희 토론토 한인회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캐나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 동포들을 만난 소감에 대해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운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오전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수도인 오타와로 떠나기 직전 페이스북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뉴욕에서의 동포 간담회에 이어 토론토에서 이번 순방의 두 번째 동포 간담회를 가졌다"며 "고국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늘 귀기울이고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번영할 때 가장 기뻐하는 분들이 바로 해외 동포 여러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동포 여러분들의 성취를 진심으로 기뻐하는 이유도 다르지 않다"며 "그들의 성공과 발전은 우리가 가진 탁월함의 증거다. 재외동포청을 만들어 재외 동포들의 삶을 중요하게 다루려는 이유"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교민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잊지 않고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운 그런 대한민국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토론토 파크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희 토론토 한인회장 등을 비롯해 22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캐나다는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때 미국과 영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청년들을 파병했다. 이러한 연대의 정신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며 "한국과 캐나다는 내년에 수교 60주년이 된다. 양국은 새로운 60년을 활짝 열어 나가면서 한단계 더 높은 관계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를 떠나 오타와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연다. 정상회담 주요 의제는 핵심광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경제안보 등의 협력 강화 등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양국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회담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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