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00원 시대...수출입 중기 ‘비상’

입력 2022-09-23 17: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는 등 환율이 고공행진 하면서 수출입 중소기업 경영에 적신호가 켜졌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는 등 환율이 고공행진 하면서 수출입 중소기업 경영에 적신호가 켜졌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는 등 환율이 고공행진하면서 수출입 중소기업 경영에 적신호가 켜졌다. 환율 오름세가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기업들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1409.7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건 장 마감 기준으로 2009년 3월 20일(1412.5원) 이후 13년6개월 만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이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2.25~2.5%에서 3.0~3.25%로 0.75%포인트 인상한 영향이다. 전세계적인 강달러 현상에 계속된 자이언트 스텝으로 미국(3.00∼3.25%)의 금리가 우리나라(2.50%) 금리를 역전한 게 영향을 미쳤다.

요동치는 환율에 수출입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은 더 커질 전망이다. 환율이 치솟으면 해외에서 원자재를 사들여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거나 이를 활용해 완제품을 만들어 국내 시장에 파는 중소기업들은 수익성이 악화될 수 밖에 없다. 환율이 오른 만큼 가격에 반영하고 싶지만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날까 우려해 마진을 적게 남기고 파는 쪽을 택한다.

수출중소기업도 마냥 웃지는 못한다. 환율이 오르면 물건을 팔 때 매출이 뛰는 효과를 노릴 수 있지만, 원자재를 해외에서 수입해 제조한 뒤 해외시장에 되파는 경우에는 원자재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고환율을 체감할 수 밖에 없다.

지난 6월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서 급등하는 환율과 관련해 이익이 발생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19.1%였다. 반면 30.5%의 중소기업은 피해을 입었다고 답했다. 당시 원달러 환욜이 지금보다 낮았던 점을 감안하면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은 현재 더 가중됐을 가능성이 크다. 기업들은 피해유형으로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비용증가(78.1%) △물류비 부담 강화(43.2%) △거래처의 단가 인하 요구(20%) 등을 꼽았다.

현재 정부는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사업을 시작했지만 아직 시범사업에 그쳐 활용하는 기업이 많지 않다. 여기다 비싼 원자재 구매 비용 상승분을 납품 단가에 즉각 반영하기도 어렵다. 중소기업이 어쩔 수 없이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현상이 지속되면 환율이 지금보다 더 오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도 커 수출 중소기업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비 안 그치는 일본…추석여행·아시안게임 '비상' [해시태그]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 2.7% 상승 마감⋯SK하이닉스 6%↑
  • 지지율 하락에 고개 숙인 李대통령⋯“더 낮게, 개혁은 흔들림 없이”
  • 오세훈 "李대통령, 부동산 현실 거부⋯머릿속부터 리셋해야"
  • 美 연준 이어 일본은행도 기준금리 인상⋯글로벌 긴축 가속
  • 아이폰18 프로 출시...통신3사, 할인·중고폰 보상 등 고객잡기 경쟁
  • 추석 차례상 비용, 평균 5.1% 상승…폭염 여파로 ‘채소류 급등’ [물가 돋보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9.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717,000
    • -1.69%
    • 이더리움
    • 3,521,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334,800
    • -5.13%
    • 리플
    • 1,880
    • -3.19%
    • 솔라나
    • 147,700
    • -5.26%
    • 에이다
    • 302
    • -5.92%
    • 트론
    • 464
    • -0.22%
    • 스텔라루멘
    • 261
    • -2.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60
    • -3.19%
    • 체인링크
    • 16,460
    • -3.63%
    • 샌드박스
    • 52.06
    • -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Polymarket $300M
  • 인기 프로젝트
    • 1 Zama FHE 인기지수 380
    • 2 Derive DeFi 인기지수 338
    • 3 Argus 인기지수 322
    • 4 The Standard Reserve DeFi 인기지수 306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4M · 유통량 113% D-80
    • Capricorn $22.1M · 유통량 53% D-33
    • FLock $5.7M · 유통량 41% D-10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8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