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혼조...연준 금리인상 앞두고 심리 악화

입력 2022-09-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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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21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5.29포인트(1.36%) 하락한 2만7313.13에, 토픽스지수는 26.47포인트(1.36%) 내린 1920.80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5.23포인트(0.17%) 하락한 3117.18에 장을 마쳤다.

오후 5시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86.43포인트(1.52%) 떨어진 1만8492.81에, 싱가포르 ST지수는 1.32포인트(0.03%) 오른 3268.04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93.76포인트(0.48%) 내린 5만9424.71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강해진 영향으로 매도세가 쏟아졌다. 전날 미국 증시와 이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전반이 가라앉은 분위기도 지수 하락을 압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분석했다.

연준이 FOMC 회의를 마치고 한국시간 22일 오전 3시 금리 인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또다시 공격적 긴축행보를 밟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이 유력하고 울트라 스텝(1.0%포인트) 가능성도 거론된다.

타일러 누젠트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증시가 하락하고 달러를 포함한 안전자산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 24시간 시장에 부정적인 분위기가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시장 심리를 위축시켰다. 러시아는 점령지인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자포리자와 헤르손주에서 23일부터 합병 투표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합병 추진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갈등 국면이 악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러시아를 보호하겠다”고 밝히면서 긴장은 더 고조됐다.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에 지정학적 갈등 우려까지 고조되면서 이날 시장은 방어적 움직임을 보였다고 마켓워치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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