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구 없는 김건희…“보석논란 재발방지”

입력 2022-09-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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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자리한 모습(왼쪽 사진)과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모습(오른쪽 사진)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자리한 모습(왼쪽 사진)과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모습(오른쪽 사진)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유엔총회에 동행하며 장신구를 일체 착용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동행 당시 고가의 장신구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던 걸 의식한 것이다.

김 여사는 20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서는 가운데 갈색 재킷에 검은색 바지 차림으로 특별석에서 지켜봤다. 반지·팔찌·목걸이·귀걸이 등은 일체 착용하지 않았다.

김 여사는 또 같은 날 윤 대통령과 뉴욕 시내 한 연회장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도 상아색 저고리와 연보라색 치마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마찬가지로 장신구는 착용하지 않았다.

다만 윤 대통령 내외는 나토 회의 때부터 늘 찼던 태극기 배지는 착용했다.

▲김건희 여사(사진 왼쪽)와 프랑스 명품 브랜드의 목걸이 착용 사진(대통령실, 반 클리프 앤 아펠 웹사이트)
▲김건희 여사(사진 왼쪽)와 프랑스 명품 브랜드의 목걸이 착용 사진(대통령실, 반 클리프 앤 아펠 웹사이트)

김 여사는 나토 회의 당시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추정가 6000만 원), 까르띠에 팔찌(추정가 1500만 원), 티파니 브로치(추정가 2600만 원) 등 신고되지 않은 고가의 장신구를 착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용산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렸거나 소상공인에게 구입한 물품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다만 지인의 실체와 대여 계약서 등 구체적인 자초지종은 여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대통령실에선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 전부터 장신구를 착용하지 않도록 매듭을 지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본지에 “이번 순방에는 김 여사가 매번 착용하는 것 외에는 일체 장신구를 빼도록 신신당부를 했다”며 “보석 논란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매번 착용하는 물품은 태극기 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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