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달러 강세에 수요 불안 커지며 하락…WTI 3.82%↓

입력 2022-09-16 0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준 긴축 가속화에 치솟는 달러 가치
강달러, 경기 침체 전망에 원유 수요 불안 커져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달러 강세가 전망되며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38달러(3.82%) 떨어진 배럴당 85.1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3.26달러(3.46%) 내린 배럴당 90.84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유가는 9월 8일 이후 일주일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도 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달러화 가치는 최고점에 근접하고 있다. 강달러는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를 비싸 보이게 만들어 원유 수요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날도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지수는 109.700 근방에서 거래됐다. 한 주간 0.7%가량 오른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석유 수요 증가세가 4분기에는 중단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크레이그 얼램 오안다증권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유가 변동성을 키우는 여러 요인이 있는데, 강달러는 또 다른 역풍을 가져올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가는 3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지만 이후 경기 침체 전망과 그에 따른 수요 불안으로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그나마 공급 불안이 더 큰 폭의 하락을 막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060,000
    • -1.95%
    • 이더리움
    • 4,112,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5.25%
    • 리플
    • 710
    • -2.07%
    • 솔라나
    • 207,000
    • -2.13%
    • 에이다
    • 633
    • -1.86%
    • 이오스
    • 1,122
    • -1.67%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50
    • -4.35%
    • 체인링크
    • 19,180
    • -3.33%
    • 샌드박스
    • 596
    • -3.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