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40분’ 머지 업데이트 이더리움…극단적 낙관·부정 의견 나와

입력 2022-09-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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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재단 블로그
▲이더리움 재단 블로그

가상자산(암호화폐) 이더리움이 15일 중대 업데이트 ‘머지(Merge·병합)’를 앞두고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업데이트 이후 시장의 기준을 새로 제시할 것이란 의견과 가치가 없는 코인이라는 비난이 나온다.

이날 골드만삭스 출신의 투자자 라울 팔은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머지 관련 가장 중요한 이슈는 공급량 감소를 뛰어넘는 수익률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정한 기준 수익률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OS) 전환은 시간이 지나며 이더(ETH)에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라며 “ETH를 통한 웹3 기준 수익률이 책정된다면, 구조성 상품, 파생상품이 빠르게 성장하며 디파이(DeFi)의 거대한 붐을 위한 초석이 다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더리움은 네트워크 참여 보상이 연 4% 내외로 지급된다. 이를 두고 업계 전체가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업데이트 후 연 6~7% 내외로 오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에 적대적이던 잭 도시 블록 최고경영자(CEO)는 업데이트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잭 도시는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스콧설리번의 ‘이더리움은 가치가 없는 코인이고 비트코인과 있을 내러티브 전쟁에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했다. 설리번은 토네이도 캐시의 검열 문제를 예로 들며, 지분증명 기반은 중앙집중화 문제가 존재하기에 작업증명(POW) 기반이 유일하게 올바른 시스템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이더리움 가격은 1600달러 선에서 움직이며 큰 변동은 보이지 않고 있다. 업데이트는 오후 3시 40분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도 2만 달러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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